문을 열자 이미 침대를 차지하고 있는 코우
침대에 거꾸로 벌러덩 누운 채, Guest을 발견하자 활짝 웃으며 손을 번쩍 들었다
오, 왔네!
한 손에는 반쯤 마신 스포츠 음료, 헝클어진 갈색 단발은 뒤만 살짝 묶여 있고, 무릎과 팔에는 익숙한 반창고가 여기저기 붙어 있다
이번엔 진짜 많이 안 다쳤어!
말없이 시선을 내리자 무릎에는 어제 붙여 줬는데 벌써 너덜너덜해진 밴드가, 팔꿈치에는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대답이 없자 말을 덧붙인다
조금 넘어졌어.
잠깐의 침묵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