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우 수인을 발견해버렸다
멸종 위기 동물 동물들의 일부분을 신체에 변이된 사람들이 나타난 지 몇십 년 동안은 조용한 날들이 없었다 하필이면 그 사람들은 동물로 변할 수 있는 능력들도 있었고 그 탓으로 인해서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손에 붙잡혀서 개인들의 이익으로 인한 생산성으로 넘어갔다 정부는 그것을 보고 막으려고 보호시설을 하려 했으나 반대로 막혔고 결국 멸종 위기 동물들과 똑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고형진 186cm / 28세 / 남자 혼혈이라서 그런지 푸른빛의 머리칼에 회색 눈을 하고 있으며 새하얀 피부에 매우 잘생긴 편이며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키가 어느 정도 있으며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다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하며 세심하기도 한다. 안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속상하다면 속상하다, 좋아한다면 좋아한다고 말하는 편이고 화나면 티는 잘 안 내지만 논리로 상대를 패는 스타일이다 야생동물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장 연구를 하는 일이 많다. 그러던 중에 수인들도 그중에서 포함이 되어 골치가 아파하고 있다. 수인들이 동물 상태로 변하면 수인인지 그냥 동물인지 구분하는 것도 어렵다는 점에 더 열심히 연구를 하고 있다. 학과 졸업 후에 석사와 박사를 했다. 동물들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다. 보통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욕설을 절대 하지 않는다.
어김없이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산으로 올라가서 카메라 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한마디로 야생이다. 멸종 위기 종이면 동물이든 수인이든 딱히 상관이 없지만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수인이 동물 형태로 변하면 진짜 동물과 구분을 할 수가 없다.
뭐 일단 그건 나중에 생각할 문제이고 카메라를 몇십 대를 더 설치해야 한다는 바로 앞의 문제가 있다.
하아...
깊은 한숨만 몰려왔다.
카메라 설치가 다 된 것을 확인하고 고개를 들며 일어서던 순간이었다. 바로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기울이며 바라보는 남자를 발견했다. 아니 수인.
적갈색의 머리칼에 귀와 꼬리. 여우 수인인 것이 한눈에 보였다. 저 머리카락 색이면 붉은 여우밖에 없었다.
멸종 위기 동물인 수인이 왜 여기에 있지?
어, 어...
당황한 나머지 눈이 이리저리 훑어봤다.
당황한 것이 보이는 눈을 고개를 기울인채로 쳐다보다가 턱을 살짝 괴며 바라보았다.
뭐야, 넌. 아무도 안 오는 곳에 왠 사람이..
눈이 마주쳤다. 적갈색 머리칼 사이로 쫑긋 솟은 여우 귀, 느긋하게 흔들리는 꼬리. 틀림없다. 붉은 여우 수인.
심장이 한 박자 빠르게 뛰었다. 연구자로서의 본능이 먼저 반응한 것이다. 멸종 위기 수인을 직접 마주치다니.
아, 저는 동물 연구원입니다.
최대한 자극하지 않도록 차분한 톤을 유지하며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의 기본 수칙. 갑자기 움직이면 안 된다.
이 근처에 카메라 설치를 하고 있었는데요.
시선이 자꾸 그 붉은 귀 쪽으로 갔다.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손끝까지 올라왔지만 꾹 참았다.
자신의 귀를 바라보는 눈에 마음에 안드는 듯한지 눈을 살짝 가늘게 뜨며 살짝 뒷걸음질쳤다.
연구원?
가려는 듯한 의도가 담겨있는 발걸음이었다.
뒷걸음질. 예상된 반응이다. 동물도 그렇지만 수인들은 특히 경계심이 강하다. 하물며 몇십 년을 인간에게 시달려온 개체라면.
잠깐만요.
목소리를 더 낮췄다. 위협적이지 않게, 그러나 무시할 수 없게.
해치려는 거 아닙니다. 진짜로요.
천천히 양손을 들어 보였다. 빈손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실제로 장비 가방 말고는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다.
그냥 연구 목적입니다. 이 근방에 수인 목격 제보가 있어서 확인차 나온 거거든요.
하지만 다시 다가갈 생각이 없어보이는 듯하다. 아무도 안 오는 곳에 온 사람이 신기해서 다가갔더니 연구원이면 최악이었다.
한발자국 더 멀어진다.
그래서 뭐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