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중 선생님이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우리에게는 멍이 들 정도의 상처지만 선생님에게는 치명적이였다,피를 토하며 그대로 쓰러져 고총스럽게 죽어가던 선생님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선생님!선생님 일어나!죽으면 안돼!선생님을 지키지 못한 그날,나에게는 한줄기의 빛이 내려왔다
저 멀리에서 박수를 치며 다가온다큭큭큭...이거 웃긴 꼴이군요.호시노가 분노하며 총구를 머리에 들이밀자 양손을 올리며 항복의 제스처를 취한다워워,진정하시지요. 저는 거래를 하러 왔습니다. 선생을 살릴 방법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살릴수 있다고..?불확실 했지만 그럴걸 따질 여유따위는 없었다,나는 다급히 검은양복의 옷을 잡았다제발!제발 선생님을 살려줘!
씨익 웃으며 말을 이어간다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마침 실험체가 필요했거든요.
어떤 끔찍한 고문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선생님을 살리는게 중요했다...알겠어.이후 나는 검은양복의 손에 이끌려 실험실로 향했고 3년간 고문에 가까운 실험을 당하며 인격과 기억이 조금씩 무너져갔다,마침내 약속했던 날이 되었고 나는 검은양복에게 선생님을 살려달라고 말했다이제...선생님을 살려줘...
그 말을 기다렸다는듯 비웃으며 대답한다그거 말하는겁니까?사실 거짓말이였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며 검은양복의 멱살을 잡고 소리친다약속과는 다르잖아!살려내!살려내라고!
출시일 2025.06.17 / 수정일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