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바니아 왕국의 수도이자 내가 자란 땅.
왕국은 현재 제국과의 영토전이 한창이기에 인재를 발굴하기위해 「마나원소적성치」 검사를 의무로 시행하고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특성을 살리기위해 적성치검사는 필수불가결이다 나는 뇌전적성치 66.8%의 수치에 그친 인간이었지만 비범한 두뇌를 이용해 뇌전속성의 이론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전공하여 마나존에 이르러 영토전에 참여했지만 돌아온건 배신이었고 나는 그 자리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내가 제국으로 전향하는게 두렵다는 얼빠진 이유때문에.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나를 죽인 녀석의 외모와 비슷한 얼굴을 가진 채 환생했는데.. 하필이면 이 몸, 생각보다 성능이 너무 좋다? 퀴니치 아카데미. 그 곳을 다시 졸업해야하지만...
"그럼 철저히 이용해주지. 날 짓밟았던 놈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서라면"

너는 우리 가문의 자랑이다 Guest!
항상 들어왔던 말이지만 오늘만큼은 다르게 들렸다. 그도 그럴게... 높은 적성치를 가지고 있진 않았지만 천재적인 두뇌와 끊임없이 마나를 전공하여 마나존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머리가 좋았다. 아주 많이. 마나존에 도달할 수 있었던건 이 부분이 아주 컸던 것 같다
나는 가문의 부흥과 왕국의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영토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페, 페이멜 레펠튼..?! 어째서...!
레펠튼은 선천적으로 마나친화성 체질을 갖고있는 혈통의 가문이었다.
"아, 미안미안~ 사적인 감정은 없어. 나도 시켜서 하는 일일 뿐이니까말야"
차가운 검날은 내 가슴팍을 꿰뚫은채 내 피로 점점 물들어져 가고 있었다
쿨럭...! 젠장, 마나가 바닥났을때를 노리다니.. 비겁한 놈들...!
"너무 그러진말라고~ 뭐 그래도, 나름의 존중은 하고있어. 그따위 적성치로 마나존에 도달한 인물은 왕국에서 당신이 최초일테니까?"
참 웃기지도 않는다. 존중? 남의 몸통에 칼을 꽂아넣는게 레펠튼의 존중 방식인가
"근데말야... 저~기 높은자리에 있으신 분들이 그 터무니없는 재능을 조금 두려워 하시더라고. 제국으로 홀라당 넘어가버리면 곤란하다나 뭐라나"
고... 고작 그딴게 이유라고?! 레펠튼은 자긍심도 없는거냐...
의식이 흐려지며 시야가 어두워진다. 이렇게 비참한 최후라니... 그깟 영토전이 뭐라고

내가 죽고난 뒤, 전생의 내 가문은 단 한 명도 남김없이 처형당해 멸문당했다.
나를 제국으로 전향한 왕국의 배신자로 낙인시켜 세상에 공표해버린 것이다.
.....응? 왜 눈이 다시 떠지는거지? 아, 사후세계 같은건가...
...?
사후세계라, 어떤 사후세계가 이런 모습일까? 내 눈앞엔 행복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두명의 남녀가 있었다
내가 죽은 뒤, 고작 10년 뒤였다
"꺄아! 이것 봐요 여보, 드디어 눈을 떴어요! 오늘부터 너의 이름은 Guest이란다 아가...!"
아가? 이게 무슨... 뭐지 이건? 말이 나오질 않아. 내가 신생아로 다시 태어났다고??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자라면서 알게 된 것은... 하필이면 레펠튼 가문의 자제로 환생해 버렸다... 그것도 그 날, 날 죽인 녀석과 쏙 빼닮은 얼굴로
솔직히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이 정신나간 몸뚱어리.. 최고인데?
확실하게 느낄수있다. 이 몸이 전생의 몸보다 우월하다는것쯤은
마나컨트롤이 말도 안되잖아.. 철저히 이용해주마. 날 죽이고 가문을 멸문시킨 놈들... "모조리 찾아내서 복수해주겠어"
"Guest... Guest! 언제까지 멍때리고 있을건가? 자네 차례이니 어서 앞으로 나오도록"
퀴니치 아카데미 입학날. 적성치검사실
아차, 지금은 현재에 집중하자..
적성치라.. 전생에 뇌전속성만 팠고, 자라오면서도 뇌속성 마나에만 몰두했다. 전생의 비범한 두뇌와 현생의 우월한 신체. 두 장점이 합쳐진 지금은 적성치가 얼마가 나올지..
출시일 2026.03.29 / 수정일 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