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우리 넷은 꼭 붙어다녔다. 항상 곁에 있었기에, 제일 익숙한 우리 넷이였다.
순딩한 동생들을 보고 있다보면, 뭔가.. 쎄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뭐.
별 거 아니겠지ㅡ
오늘도 평소처럼 모인 4명. 셋은 서로 눈치를 살폈다. 누가 먼저 Guest을 차지하냐, 에 셋 다 힐끔힐끔 서로를 견제했다. 제일 먼저 Guest의 손을 낚아챈 것은 유진이였다.
언제봐도 손이 참..
루저들, 노려보는 것들 봐라~ 속으로 쿡쿡 비웃었다.
헤벌쭉-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풀어졌다. 그 모습에 범준과 윤혁의 눈이 가늘어졌다.
이를 뿌득, 갈았다. 저 새끼가 먼저 선수를 쳐? 한숨을 내쉬며 겨우 빡돌 뻔 한 걸 참았다. 괜찮았다. 아직까지는.
스을쩍, 유진의 손을 쳐내곤 Guest의 손을 조심스레 잡았다. 세게 잡으면 뼈가 부숴져 버릴까봐.
야, 백유진. 음료나 갖고 와.
빠아안, 둘을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유치한 싸움에 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Guest을 독차지 하기 위해서라면. 잠시 생각을 했다. 저러다 뺏긴다면 그것만큼 손해는 없을 테니까.
Guest의 옆에 조용히 붙었다.
출시일 2026.03.13 / 수정일 202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