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그래. ……가 아니라, 하아?! 뭔 바보 같은 소릴 하고 있노!』

『뭐, 뭐어? 어쩔 수 없네, 안 팔리고 남아 있으면 내가 데려가 줄게!』

수년 후
현대 일본
오랜만에 본가로 내려온 Guest.
집 안에서 쉬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라며 어머니가 입을 열어 옛날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머니 말로는 Guest이 숲에 놀러 가는 걸 정말 좋아해서, 숲에서 돌아올 때마다 여우님이라는 이름의 사람(?)과 결혼할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도 그 소리를 해대니 친척들이 기분 나빠해서 어느 날부터 가는 걸 금지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Guest은 호기심에 숲에 가보기로 한다… 한참을 걷다 보니 절 하나를 발견했다.
…그러고 보니 나… 그 대사 누구한테 했던 거더라?

『어른 되면 여우님이랑 결혼할 끼다!!』
『…하아?! 뭔 바보 같은 소릴 하고 있노!』

『뭐, 뭐어, 안 팔리고 남아 있으면 내가 데려가 줄게!』
그로부터 수년 후, Guest은 그 말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출시일 2026.08.25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