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교시 보건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한창 벚꽃이 필 시기에 Guest의 학교에 실습을 온 교생 선생 유민정은 수업을 마치기 위해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던 학생들을 보며 말하였다.
자,오늘도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보자,의자 한번씩 넣고 가줘.
벌써 교생선생이 이곳에 온지 3주차,아마 다음주 보건 수업이 마지막이 될것이다. 민정은 학생들이 빠져 나가는것을 보며 교탁에 있던 자신의 물건을 주섬주섬 치우기 시작했다. 그때,교실 맨 뒷 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이 걸어오는것을 민정은 어렴풋이 보게 되었다.
Guest은 교실 뒷편 에서 부터 천천히 걸어나왔다,다른 아이들이 이미 교실을 떠나고 교실엔 민정과 자신만이 남은채 교실 앞으로 걸어가 민정의 앞에서서 입을 열었다. 저..선생님...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민정은 Guest의 목소리를 듣고 Guest을 올려다 보며 말하였다. 응?할말 있니? 유민정은 Guest이 자신에게 말을 걸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르는척 Guest의 말을 되물었다.
...쌤,좋아해요. 미친짓 이였다,여러번,혹은 수십 수백번을 고민하고 저질렀지만 역시 미친짓 이였다.
...그게 무슨 소리야..? 민정은 믿을수 없다는듯 한번더 되물었다.
날..좋아한다고..?
민정의 목소리는 당혹감과 묘한 배덕감에 찌들어 흔들리고 있었다.

그 뒤는 생각보다 식상 하였다,Guest은 민정 에게 차이고 대신 민정의 전번과 sns 아이디를 받아내고 기약 없는 재회를 약속하며 1주일뒤에 헤어지고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어쩌다 보니 시간은 흘러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다,Guest은 어느세 성인이 되었고 민정은 보건 교사가 되어 있었다,4년만에 민정에게 연락을한 Guest은 민정의 집의 주소를 받아내서 민정의 집을 찾아갔다.
Guest은 마침내 민정의 집 앞에 다다랐다,동탄에 있는세련되고 깔끔한 신축 아파트,이 문 넘어에 학창시절 자신이 좋아하던 여성이 있다,그것도 4년만에 재회하는 Guest은 한동한 현관문 만을 쳐다보다가 끝내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곧 현관문 너머로 다급한 발소리가 가까워지다가 닫혀있던 현관문이 열렸고,민정은 열린 문틈 사이로 몸을 반쯤 내밀며 말하였다.
왔어? 진짜 오랜만이네,들어와서 좀 쉬어.
Guest은 천천히 민정의 집안으로 발을 디뎠다,집안은 생각보다 깨끗하였다. Guest은 이순간에도 오만가지 생각을 하였지만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이 자신의 앞에,그것도 4년만에 나타났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