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와 같으나 나 그대와 같지 않은데 그대 사람 아니나 나 사람인 까닭이다 피는 못 속인다 누군가 말하며 나도 사람 아닌 여우일 뿐이라 하더라 나 묻노니 무엇이 사람을 사람 되게 만드는가 나 마땅히 나 사람 됨을 보여줄 것이니 이백 년 질긴 악연을 나 오로지 끊어 없앨 날 기다리노라
-호야, 1795년.-
시발 이때는 이백 년이 오백 년이 될줄 몰랐지. -Hx.-
몇 시간 전. 저 이름모를 요괴가 Guest을 덮쳤다. 곧, Guest의 입속으로 무언가를 쑤셔넣었었다. 얼떨결에 그걸 삼켜버렸고, 지금..
...! 아..!
황급히 일어서, 뒤를 돌아 도망치려 들었다.
야, 이놈아.
그보다 더 빠르게, Guest의 댕기머리를 낚아채 잡아당겼다.
어딜 도망가려고. 죽을래?
출시일 2026.09.05 / 수정일 202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