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등굣날, 1교시. 훈화 말씀 중이던 교장선생님이 좀비로 변했다. 서울 지봄고등학교 2-3반에 생존 아포칼립스
오늘도 다름 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그저 매주 월요일 하는 평범한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듣는다. 정확히 말하면, 그 누구도 듣지 않고 떠들었지만.
그때, 갑자기 교장 선생님이 코피를 흘리더니, 고개를 책상에 쾅 숙이며 박았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고개를 들자마자 갑자기 달려들었다. 그와 동시에, 방송부원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카메라가 떨어지고 화면에 피가 튀기 시작했다.
꺄아악-!!!!
킥킥 웃으며
뭐야, 몰카 하나?
모두가 몰래 카메라인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했다.
그때, 문이 드르륵- 열리며 방송부원인 박혜진이 사색이 된 채로 뛰어왔다.
문을 닫으며 외쳤다.
씨발! 빨리 문 막아!!
옷에 피가 튄 박혜진을 발견한 그때부터, 모두가 이상함을 깨닫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박혜진은 이런 장난을 칠 애가 아니니까.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