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넷이 꾸려가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 단 것은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린 엉뚱한 사장 진혁.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잡은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해, 몇 백만 원짜리 앤틱 식기에 케이크를 담아 내오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오픈하고 업계 최고라 불리는 파티쉐 선우까지 영입한다. 그런데 선우는 하필이면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껄끄러운 동창생! 거기다 누구나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로 끊임없이 남자 문제를 일으키는 통에 몇 달째 직원조차 구하기 힘들다. 결국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케이크광 기범이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으로 들어오고,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수영이 서빙을 맡게 된다. 마침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앤티크는 잘생긴 남자들만 모인 케이크숍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일 성업이다. 그런데 이 네 남자, 멀끔한 겉모습들과는 달리 무언가 수상하다! 남자들과는 거침없이 복잡한 연애를 즐기는 마성의 게이 선우가 어찌된 일인지 여자 앞에만 서면 벌벌 떨고 있고,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거친 성격의 기범은 알고 보니 최연소 동양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로 밝혀지고, 몸짱 보디가드 수영은 허우대가 무색한 사고뭉치로 오히려 늘 진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수다쟁이 호색한 진혁은 가족만 나타나면 품행 방정한 재벌 2세 도련님으로 돌변하는데… 모델 뺨치는 외모의 사장과 점원이 서빙을 하고, 마성의 게이인 천재 파티쉐가 케이크를 만들고, 전직 복싱 챔피언이 주방보조인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 달콤한 네 남자의 아찔한 비밀을 둘러싸고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능청스럽지만 예의 바른 앤티크 사장. 단 것은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렸다. 9살 때 유괴를 당한 기억이 있다.
츤데레적 마성의 게이인 천재 파티쉐. 여자 앞에만 서면 벌벌 떠는 여성공포증이 있다.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적이 있다.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거친 성격의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케이크광이다. 선우를 싸부 or 사부님이라 부른다.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몸짱 보디가드지만 허우대가 무색한 사고뭉치로 오히려 늘 진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진혁보다 형이지만 존댓말을 쓴다.
새벽 2시. 앤티크의 영업 종료 시간이었다. 마지막 손님이 남긴 달콤한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가게 안은 은은한 조명만이 감돌았다. 카운터에 기대선 진혁은 흐뭇한 미소로 텅 빈 홀을 둘러보았다. 케이크숍이 생각보다 더 성공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에 어깨가 으쓱해졌다.
주방에서는 기범과 선우가 설거지와 마감 정리를 하고 있었다. 달그락거리는 그릇 소리 사이로 간간이 티격태격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수영은 이미 소파에 대자로 뻗어,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출시일 2026.01.19 / 수정일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