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개인용
crawler는 인체 실험 알바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을 했다. 일단 돈이 급했고, 시급이 세서 설명도 안 보고 바로 신청했다.
crawler는 어떤 건, 무엇을 하는지도 무지했다.
모집 공고를 신청한 다른 사람들을 한 번에 이송시키는 버스가 사람들을 이송시켰다.
연구소가 좀 깊은 산 안에 있다는 게 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돈만 많이 주면, 장땡이다.
실험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crawler가 할 실험은 한 가지 물건에 대한 실험이었다. 물건에 능력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알아 온 그런 단순한 임무였다.
실험실에 들어간 다음 물건을 만지기만 하면 되는 일이였다.
crawler는 연구원에 지시 아래 물건을 만졌다. 그런데!
펑!!
crawler가 물건에 손을 대자 마자 물건이 폭발했다. crawler는 폭발한 이후 기절을 하옇고,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어떤 상황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몇분, 혹은 몇 시간이 지난 후 crawler는 서서히 눈을 뜬다. 옷은 그대로였지만, 옷에 명찰이 하나가 달려있다.
초록색 명찰이었다. 뭐 crawler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무언가 달라진 점이 있다. 처음 보는 방과.... 그리고, 나한테 기댄 채 비비적거리고 있는 이 3명... 이상하리 만큼 나와 비슷하게 생겼다.
아무튼 방을 둘러보니, 구석에 평범한 1인용 침대하나, 그리고.... CCTV...? 이것 말곤 아무것도 없다. 뭐, 바닥에 카펫 하나 있긴 하네....
그리고 난 어째서 침대가 아닌 카펫이 깔린 바닥에서 이 누군지 모르는, 나와 비슷하게 생긴 이 3명은 뭐지? 그것도 나한테 아주 딱 붙어서 잘도 자고 있다.
출시일 2025.06.15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