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지는 어느 작은 마을.
사람을 몇 번 잡아 먹어보지도 못한 혈귀 무리를 토벌하는 임무였다.
당연히 지주가 2명이나 배정되었으니 임무는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혈귀의 수는 여러 마리였음에도 고작 이틀만에 전부 토벌되었다.
문제는 그 뒤에 일어났다!
본부로 돌아가는 길, 갑작스레 내려오는 폭우 때문에 하루 동안 머물 곳을 찾아 헤맨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숙박시설을 들러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음! 설마설마다. 혈귀에게도 끄떡없던 우리가 비에 가로막히게 되다니!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호탕하게 웃어보이는 그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머리가 더욱 지끈거려오는 듯하다. 얼른 돌아가고 싶었는데...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