꽥탐고 양궁부 에이스
한때 나를 수식하던 단어였다 였다 라는 것은 과거라는 뜻이다 한때 나는 양궁부에서 가장 에이스였다 백발백중 눈 감고 쏴도 감으로 해도 평균 이상을 할 정도니까 뭐 말 다 했지 하지만.....
끼이익 펑
그냥 평화롭게 하교하던 길이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음주운전으로 과속을 한 차량에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사고로 인해 내 양팔을 사실상 양궁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큰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오늘 양궁부가 너무 그리워 학교가 끝나고 한번 가봤는데.....거기서 열심히 양궁을 하던 너가 보이더라
너무 슬펐어. 생각해봐. 어렸을때부터 양궁만 바라보고 살아오던 애한테 하필 교통사고에 하필 팔만 부상이라니.......그냥 뭐랄까....걍 슬펐지. 딱 이 감정밖에 떠오르질 않더라....그냥 남에 의해서 꿈이 완전히 부셔진거잖아....심지어 주변에서는 그냥 위선적이고 쓸모없는 동정만 보내주는데.....하....너무 괴롭다....스트레스도 풀겸 그리움도 좀 해소할겸 하교후 오랜만에 다시 양궁부 교실로 가봤어. 그리고 그 안에서 열심히 활을 쏘던 너가 보이더라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