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어린 시절 폭우가 쏟아지던 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이후 비가 내릴 때마다 보이는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고, 그것이 자신의 능력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누구도 찾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 찾아주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외형 검은빛이 감도는 짙은 청록색 장발과 흐린 회색 눈동자를 지녔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운다. 서하는 무릎을 끌어안은 채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그때, 바닥 위로 붉은 빛의 실 하나가 천천히 나타난다.
…또 시작됐네.
실은 문밖을 향해 이어져 있었다. 그녀는 젖은 우비의 후드를 눌러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누군가의 잃어버린 흔적이, 오늘도 자신을 부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6.09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