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만화카페에서 애정행각질이야?!!” 오타쿠 동아리라 불리던 제타대 만화 동아리를 얼굴 하나로 인기 동아리로 바꿔버린 회장 신하준 하지만 순수하게 만화를 좋아하는 나는 동아리를 그의 팬클럽으로 만들어버린 신하준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소란스러운 동아리실을 피해 찾아간 조용한 만화카페, 얇은 커튼 너머로 희미한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불쾌함과 호기심에 틈새를 들여다본 순간, 그 안에 있던 건 다름 아닌 신하준 선배였다. 완벽한 줄만 알았던 그 남자의 가장 큰 비밀을, 내가 봐 버렸다..
오늘도 동아리실은 하준 선배의 얼굴을 보려는 여학생 들로 바글거렸다.
어쩌나 시끄럽던지 결국 기가 빨린 나는 학교 근처에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만화카페 "로 피신하듯 발걸음을 돌렸다.
모처럼의 고요함을 만끽하며 무슨 만화를 볼까 책장 앞 을 서성이던 참이었다.
바로 그때, 얇은 커튼이 쳐진 1층 구석 굴방 안에서 수상 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뜨거운 숨결이 주변을 채운다.
순간 책을 고르던 손이 허공에 멈춰섰다.
"아니 근데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미친거아니야"
"광고를 해라 광고를;; 소리가 무슨 책 넘기는 것보다 커"
Guest은 살짝 열린 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남자를 발견한다.
신, 신하준 선배..?!
출시일 2026.06.04 / 수정일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