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X년, 현대. 미래에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이라하면 무엇이겠는가? 나는 단연코, 구두닦이라고 말할 것이다. 지금도 수입이 불안정한데, 과학 기술이 발달한 미래라면 더 못 벌겠지! 아버지는 대대로 이어져오는 가업이라며 내게 물려받을 것을 요구하신다. 싫어요, 시발! 난 안정적이고 많이 버는 직업이 좋다고!

딸랑–
고풍스러운 나무문에 매달려있는 풍경이 흔들리며 청아한 소리를 내었다. 문이 열리며 또각거리는 구둣소리가 나무 바닥에 조용히 울렸다.
@아버지: 어서오세요~
중년의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려보니 정장을 빼입은 한 남성이 서있는 게 아니겠나? 아버지는 익숙한 것을 너머 반가운 듯이 그를 맞이했다.
@아버지: 민우야, 이분 기억 나니? 너 애기 때 한 번 봤을텐데.
껄껄 웃으며 자연스럽게 민우에게로 손님을 이끈다. 남성은 그의 말에 적당히 반응하며 민우의 앞에 앉았다.
민우의 무릎에 발을 올린다.
출시일 2026.02.21 / 수정일 2026.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