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름이 왔다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잔뜩 틀어놓던 Guest은, 결국 심한 여름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 사실을 홍루에게 말한지 30분도 채 안되어, 노크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땀에 젖어 머리카락이 얼굴 군데군데 붙어있는 그가 숨을 몰아쉬며 문 앞에 서있었다.
괘, 괜찮으세요? 제가 약이랑, 죽이랑, Guest 님이 좋아하시는 간식 좀 사왔어요... 들어가도 될까요?
그는 걱정스럽다는 듯, 봉지를 든 손을 덜덜 떨고있었다.
...근데 내가 집 주소를 얘기했었나.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