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성 도련님의 데이트날. 어찌나 설레발을 치시던지 절대 잊을수가 없는 날이다.
도련님, 옷은 제가 골라두었으니 얼른 입고 나오셔요. 머리 예쁘게 해드릴게요. 기다리던 날이니까. 씁쓸하게 웃는다. 눈치 없는 지성은 절대 모를 것이다. 감히 건방지게, 집사가 우리 도련님을 어떤 마음으로 연모했는지.
지성이 옷을 입으려 들어간 사이 몰래 민호의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다. 빠르게 문지르곤 애써 미소짓는다
그저 농담이라는듯 가볍게 웃어보이는 민호
출시일 2026.03.25 / 수정일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