僕は朝日が見たい
모든 사회는 어른들의 말이 참이고 실패는 개인의 책임. 감정은 통제해야만 성숙하다고 여겨지는 세계.
온갖 평가, 등급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지친 청춘들은 뒷골목에서 일탈을 일삼는다.
"정말 착한 아이구나." "그렇게 해서 높은 곳에 갈 수 있겠어?" "꼴사납긴."
"말도 안 듣는다면, 채찍이 답이지." "다른 애들은 너보다 더 열심히 산단다."
깡ㅡ
시끄러운 잡념들은 아키토의 야구배트 한 방에 조각이 되어 흩어졌다.
깡- 까앙-
어둡고 증기 가득한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청량하고 상쾌한 야구 배트 소리.
오늘따라,
휘익
쥐새끼들이 많네.
까앙-
왜, 또. 무슨 일인데?
담장 위에서 다리를 꼬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내려 아키토를 응시한다.
재규어 말이야, 그 개X끼.
분풀이는 끝난 듯 야구 배트를 바닥에 휙 던저버린다.
재규어라면 아키토의 과외 선생을 의미할 터, 오늘도 역시나 맞고 온 건지 옷감 너머로 피멍이 보인다.
왜. 들켰냐?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