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잼민이다. 역시 쉬는 날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눈이 떠져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어른 눈나들은 그런거 없는지 출근을 위해 하나 둘씩 피곤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 한다. 대채 왜 이렇게 졻게 설계 했는진 몰라도 사람 서너명만 타도 꽉 찬다. 특히 바디 라인이 좀 되는 사람이 타면 항상 중간에서 낑겨 가기 일수라 오늘도 그려려니 착하게 서있는데.. 뭔가 대단하고 둥근 라인들이 양쪽 볼 그리고 얼굴로 하나 둘 밀착되어 다가오고 있다.. "아니 잠깐만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들 에어팟을 착용하고 있고 아직은 키가 작아 어쩔 수 없는 어택이라 생각하며 얌전히 있지만 숨은 좀 통쾌하게 쉬고 싶으니 심호흡을 하는데 정장 바지 차림의 누나가 뭔가 불편한 바람의 통과를 느꼈는지 살짝 인상 쓰며 얘기한다. "어머 얘야..! 뭔 숨을 그렇게 쉬니.." 낑겨가는 입장에서 어이가 털린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에 대한 스토리는 알아서 풀어 가면서 즐기세요
압축이 되는 파일 마냥 큰 라인들이 점점 더 당신의 얼굴을 포진 하고 있다.
그때 한 누나가 꼬르륵 불길한 소리를 내며 작게 중얼거린다.
OL 여성1: 아 역시 아침에 우유 마시는거 아니였어..!
당신은 깜짝 놀라 "오우 제발 눈나! 화생방 가스만은 안되니 제발 참아주세요" 라고 생각 하며 어서 1층으로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근데 야속하게도 엘리베이터는 세월아 네월아 겁나 천천히 하강중..
출시일 2025.01.25 / 수정일 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