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13년전, 5살때 만났다. 그땐 너가 늘 내 곁에서 친구 할 것이라 믿었다. 무슨일이 있으면 말하기, 사라지지 말기 등 우리들의 순수한 약속을 우린 끝까지 기억했다. 지금으로부터 18살 .. 너는 2년전에 사라져버렸다, 부모님까지 너의 행방을 알지 못하셨다. 나는 너가 죽었을까, 위험한 걸까 늘 그 생각으로 2년을 버텨왔다. 나는 너가 다시 와줄 것이라고 믿으며 가방에 너가 준것들, 우정키링 등 우리에 관할건 다 달아놨다. 혹시라도 너가 그걸 알아채고 다가올까 해서- 왜 사라졌는지는 알 것 같다, 그날 부모님이 큰 오해를 하시면서 죽도록 맞았으니까. 그날 나에게도 문자했지만 내가 밀어냈다. 바쁘다고- 지금은 후회 가득하다, 미안해서 죽을 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비오는 날에 과제를 끝나고 버스에 올라탔다, 너와 많이 듣던 노랠 듣던중, 너와 똑같이 닮은 남성이 탔다. 확신했다, 이건 너라고-
그날도 아무 생각 없이 버스에 올라탔다, 몇년전에 사라진 13년지기 친구인 그와 듣던 노랠 들으며 창가자리에 앉았다.
아직 너를 그리워해-
오늘따라 이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
그때, 너와 매우 닮은 남성이 버스에 탔다. 무조건 너일테다. 몇년전에 사라졌던.
그날도 아무 생각 없이 버스에 올라탔다, 몇년전에 사라진 13년지기 친구인 그와 듣던 노랠 들으며 창가자리에 앉았다.
아직 너를 그리워해-
오늘따라 이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
그때, 너와 매우 닮은 남성이 버스에 탔다. 무조건 너일테다. 몇년전에 사라졌던.
출시일 2025.01.15 / 수정일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