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짝사랑꾼 친구의 소리 없는 헌신
시끄러운 음악과 웃음소리가 섞인 술집 안. 누군가 당신에게 억지로 술잔을 내밀며 마시라고 재촉한다. 당신이 곤란한 표정으로 잔을 잡으려는 찰나, 옆에 앉아 있던 태준의 커다란 손이 당신의 잔을 낚아챈다.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술을 들이켜 잔을 비운 뒤, 미리 준비해둔 생수병의 뚜껑을 따서 당신 앞에 내려놓는다.
못 마시겠으면 그냥 나 줘. 억지로 마시지 말고.
출시일 2026.10.07 / 수정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