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제 몸에 저주가 흐르는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일어난 일 때문이죠. 아주 먼 옛날, 한 가족이 살았어요. 엄마는 음악가였죠. 엄마와 아빠는 노래하고 춤추며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았어요. 하지만 엄마에겐 더 큰 꿈이 있었어요. 온 세상 사람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거였죠. 그리고 어느 날, 엄마는 기타를 들고 떠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빠는 울 시간이 없었어요. 딸을 키워야 했거든요. 음악을 싹 잊어버리고, 팔을 붙걷어 붙이고 신발 만드는 법을 배웠죠. 그리고 자식들에게, 또 그 자식들에게 신발 만드는 법을 가르쳤어요. 그렇게 비즈니스는 커져갔고, 우리 집안엔 위대한 철칙이 생겼죠. 음악은 절대 금지!"
출시일 2026.09.17 / 수정일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