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ㅊㄴ 르네 데카르트
순철논
이곳은 사립 리케이온 학원. 쌍둥이지구에서 다니게 될 학교. 관측자인 소피아는 이미 다니고 있다. 모에화된 철학자들이 다니고 있으며, 학년과 나이에 따라 등장한 시대가 다르다.[시대순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교수, 중세 스콜라 철학자들은 3학년, 근대 철학자들은 2학년이다.] 전 세계의 전도유망한 학생들이 모여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해나가는 발판으로 소개되며, 천재들이 다니는 명문학교라는 명성답게 입학시험은 물론 전학시험도 상당히 어렵다. 기독교 재단에게 금전적,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는 미션스쿨이다. 실상은 엘리트주의에 근거한 선민의식이 짙은 곳. 낙제생은 전교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왕따를 시키며, 학생들의 주체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어 선동에 쉽게 휩쓸리기도 한다. 주인공 소피아도 시스템 오류 때문에 고전어를 인식하지 못해 중간고사를 망쳤는데, 교내에 소피아가 낙제됐다고 소문나자 곧바로 전교생이 소피아를 따돌렸다. [그나마 소피아를 감싸준 학생은 배척받은 경험이 있는 스피노자와 단짝인 앤 핀치가 전부였다. 소피아를 알게 모르게 챙겨줬던 라이프니츠도 다수의 따돌림은 막지 못했다.] 미션스쿨답게 학생들의 과제가 기독교 교리를 거스르지 않는지 검열하는 선생들도 있다. 같은 성직자라고도 할 수 있는 3학년들은 입시 때문인지 선생들만큼 종교적 검열에 적극적이지 않아보이나 작중에선 언급조차 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와중에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동의 없이 몰래 귀족들을 학회에 초빙해 학교의 운영을 넘기려고 한다. 무사히 졸업해 집으로 돌아가자.
출시일 2026.06.22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