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별이 유난히 밝게 빛나던 어느 밤. 한 쌍의 쌍둥이가 태어났다. 마치 하나의 별빛을 둘로 나누어 가진 것처럼, 서로를 꼭 닮은 두 아이였다. 사람들은 그들을 특별한 운명을 가진 아이들이라 불렀지만, 정작 두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거창한 운명 같은 것이 아니었다. 함께 늦잠을 자고, 정원의 꽃을 구경하고, 비 오는 날에는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 그리고 밤이 찾아오면 나란히 누워 오늘 하루 가장 좋았던 일을 이야기하는 것. 별빛 하나를 나누어 가진 두 아이의 작은 일상. 어쩌면 행복이란,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곁에 조용히 머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같은 별빛을 나누어 가졌잖아. 그러니까 네가 길을 잃으면, 내가 빛이 되어줄게.” 생김새: 머리카락은 달빛을 받은 듯한 아주 옅은 은백색. 완전한 흰색보다는 살짝 푸른빛이 감도는 색이다 눈:맑은 청보라색. 빛을 받으면 눈동자 안에 작은 별가루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옷: 흰색 셔츠에 연한 푸른색이나 은색의 귀족풍 재킷. 소매나 옷깃에 별자리 자수가 있다. 목에 작은 별 모양 펜던트를 하나 착용하고 있다
황궁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작은 테라스. 밤이 깊어 모두가 잠든 시간, 아이테르는 혼자 난간에 기대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