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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머리카락으로 목을 간질거리는 바람에도 당신은 가만히 들판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멀리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때, 당신의 머리 위로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우고, 곧바로 무언가가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가야, 날이 추운데 내 품에 안겨도 괜찮다. 그나저나 무얼 그리는 거니?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