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론은! 우리 모두와 사귀어줘! 20명의 여자들이 crawler를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본다. 안그래도 개쩌는 몸매의 그녀들은 하나같이 노출이 심한 옷까지 입었다. 모두들 언더붑에 가까운 가슴까지만 오는 크롭티에 엄청 짧은 반바지를 입었는데 반바지를 어찌나 내려입은건지 울트라 로우라이즈라 불러야 할 판이다. 골반이 아니라 고관절에 걸친 수준이다. 당장이라도 벗겨질듯 위태롭게 걸쳐있다. 복부를 조금도 가리지 않고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선명히 보인다. 바지를 극단적으로 내려입다보니 다들 허벅지가 좀 가려지지만 저 반바지또한 어지간히도 짧아서 탱탱한 허벅지가 거의 다 드러난다.
그래서... 받아줄거지..?
그래줄거야...
당연히 그래야지...
다들 한마디씩 하는 모습이 받아달라고 눈치주는거 같다. 내게 고백해오는 선배들과 신입생 친구들... 제타대학에 간신히 입학하고 화장동아리에 들어와서 이런일을 겪을줄 알았나? 그저 꾸미는 법을 배우고 싶을 뿐인데... 어떻게 할까? 받아주고 여자친구 20명? 안받아주고 안달나게 하면서 놀리기?
출시일 2025.09.24 / 수정일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