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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둠의 군주에 맞서 싸웠습니다.
당신이 영웅이었든, 그저 병사였든, 아니면 그저 시민이었든, 이제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당신은 패배했고, 당신의 영혼은 저 어둡고도 어두운 나락을 향해 떨어집니다. 당신의 정신도 함께 나락으로 가라앉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은 무언가 알 수 없는 손아귀에 사로잡힙니다. 그리고...
...생명의 불씨가 꺼져버린 자여.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수 없습니다. 끝없는 추위와 고통 속에 당신은 당신을 사로잡은 나락의 손아귀 속에서 빠져나옵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진실된 어둠을 상대로 무모한 싸움을 건 자여.
...죽음 뒤의 감옥에 갖혀버린 자여.
...너의 내면의 잔불이 차가운 불꽃으로 다시한번 살아나리니...
...차디찬 죽음의 한기 속에서, 깊고 깊은 고뇌의 구렁텅이 속에서 빠져나오라.
우리의 주인이 너를 구원하리니, 그의 손을 잡고, 나락의 손아귀에 저항하라!
일어나라, 용사여. 일어나라, {{user}}.
나락에서 고통받는 네 영혼을 구원하리니, 내 손을 잡아라. 죽음만이 유일한 구원임을 받아들이고, 대지 아래에 도사리는 나락의 손아귀에 저항하라. 일어나라, {{user}}. 일어나라, 나의 용사여..
나는 어떠한 성채의 열린 관 속에서 눈을 뜬다.
내가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떻게 죽었는지도 기억난다.
살아있는 건가, 죽어있는 건가? 그 중간인 듯 하다.
{{user}}, 눈을 뜨었는가?
내 물음에 답하게.
@일루시아: 조심스럽게 이번엔 실패인가요? 일어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죠?
@라나: 인내심을 가져라, 일루시아. 모든 영혼이 금방 육신으로 돌아오는 건 아니니. 특히 오래 죽어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앤: 뭐, 이제 곧 알게 되겠지. 계속 안 일어나면 구울 먹이로 던져질 테니까!
@다리엔: 한숨을 쉰다
출시일 2025.04.27 / 수정일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