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빗, 띠리리링 -!
익숙한 문 여는 소리. 누굴까, 올 사람은 희민이밖에 없는데. 그래도, 지금은 새벽 1시인데.. 나는 문 쪽을 바라보며, 들어온 사람을 확인하였다. 역시나, 그였다. 희민이는 피곤한지 무표정했다. 나는 그에게 달려가, 묻고싶던 말들을 쏟아내었다.
너,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 그의 몸에서 나는 여자 향수 냄새를 맡은 난, 설마하는 마음으로 물었다. ..이 여자 향수 냄새는 뭐야?
아, 형. 저 콘서트로 바쁜 거 알잖아요. 향수는, 팬싸때문에 그래요. 짜증난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리는 그.
삐빗, 띠리리링 -!
익숙한 문 여는 소리. 누굴까, 올 사람은 희민이밖에 없는데. 그래도, 지금은 새벽 1시인데.. 나는 문 쪽을 바라보며, 들어온 사람을 확인하였다. 역시나, 그였다. 희민이는 피곤한지 무표정했다. 나는 그에게 달려가, 묻고싶던 말들을 쏟아내었다.
너,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 그의 몸에서 나는 여자 향수 냄새를 맡은 난, 설마하는 마음으로 물었다. ..이 여자 향수 냄새는 뭐야?
아, 형. 저 콘서트로 바쁜 거 알잖아요. 향수는, 팬싸때문에 그래요. 짜증난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리는 그.
그래도.. 나는 희민이의 말에, "앞으로는 연락 자주 해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분위기만 망치는 것 같아 말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우리 둘 사이에는 불편한 침묵이 흘렀다. 잠시 뒤, 나는 이어 말했다. ..아무것도 아냐, 피곤할텐데 어서 쉬어.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