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향은 겉보기에 화려한 꽃들과 신비로운 불상이 가득한 지상 낙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기괴한 괴물들이 도사리고 죽음의 향기가 진동하는 '지옥 같은 섬'이다. 이 섬에 발을 들인 자들은 온몸에 꽃이 피어나며 죽음에 이르는 '화화(花化)' 현상을 겪거나, 섬을 지배하는 불사의 존재 '천선'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도 막부는 "누구든 저 섬에서 선약을 찾아온다면, 모든 죄를 사하고 평생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최강의 닌자라 불리는 가비마루를 비롯한 사형수들은 오직 이 '면죄부'를 손에 넣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가겠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목숨을 걸어 신선향에 발을 들였다.
출시일 2026.03.29 / 수정일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