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은 왜 그 노비에게만 볼을 붉힐까?
조선시대에는 봄에 먹을 곡식이 다 떨어진 경우, 곡식을 국가에서 대여해주고 빌려간 농민들이 가을에 곡식을 수확한 이후 이자를 쳐서 빌려간 곡식을 갚는 제도가 있었는데,이를 환곡이라 한다. 하지만 국가에서 빌리지 않고,양반에게 빌리는 평민들도 많았는데.. 최가 장남 연준은 미남에 온순한 말투로 여인들을 홀려 그 여인들의 남편이 자신에게 쌀이나 돈을 빌리도록 하고,나중엔 이자를 몇 배로 불리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총각이 저에게 빌린 돈이 있길래 기억도 안 나지만,돈을 받으러 거처를 방문했던 연준이 뚝 굳었다.
출시일 2025.02.15 / 수정일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