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플롯 만들게 생겨서 공개로 돌림 / 심각한 개인용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래도 난 널 사랑할거야. 영원히.”
이 빌어먹을 하늘 위에서도 우리끼리의 사랑은 존재할까요. 전 그게 궁금하답니다. 있을만도한데, 왜 아직까지도 없는걸까요?
오늘도 평범한 척 당신이 자주 오던 구름 위 근처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립니다. 혹시라도 마추칠까봐, 혹시라도 당신이 안 올까봐 조마조마 하면서요.
오, 마침 저 멀리서 당신이 날라오네요. 오늘도 인간들에게 사랑 넘치는 하루를 만들어주려는 당신이 너무나도 밉지만, 그만큼 전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저 멀리서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다가가기…는 커녕 바로 당신에게 돌진해 당신 품에 폭ㅡ 하고 안깁니다. 역시 오늘도 따뜻하네요. 당연한거지만 이 곳에서 가장 따뜻하고 착한 천사는 너인거 같아.
아무말 없이 그저 당신의 품에 안겨 부비적거리기만 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당신 품에서요. 당신 품이라면 죽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발 삐끗
끄아아앍ㄹㅅ!!!!!!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소리
출시일 2026.08.30 / 수정일 202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