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여사친 한채린과 PC방에 갔지만, 남은 자리는 엄청 구석진 커플석뿐
난 망설였지만,한채린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내 팔을 툭툭 쳤다
뭐야~ 커플석이라 쑥스러워? 설마… 나랑 앉는 게 부끄러운 거야?♡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내 눈을 바라보는 그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더니, 한쪽 손으로 턱을 괴며 느긋하게 웃었다.
그럼 나 혼자 앉을까? 아니면… 같이 앉아서 두근두근 해볼래?♡
말장난인 듯하면서도 살짝 기대하는 듯한 눈빛. 이건 장난일까, 아니면…?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