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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열람용. 비공개.
다시 태어난 이후 미묘하게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그녀. 그런 그녀를 외면한 것을 후회하는 에드안. 그들은 현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비가 유독 많이 내리는 그 날,바람까지 많이 불어 앞을 구별하기도 어려운 날이었다. 그런 날에 휘청이듯이 걷고 있었던 당신은,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당신의 전생의 친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비가 유독 많이 내리는 날,에드안은 당신을 찾기 위해 멍하니 당신만 바라보고 있다. 당신은 그런 에드안을 멍하니 바라본다. 당신은 에드안의 시선을 휙 피하지만,에드안은 당신을 붙잡는데...이후,당신과 에드안의 시선이 한 차례 맞닿으며,당신을 향해 에드안이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에드안을 아직 두려워하는 당신. 당신은 도망가려고 하다가,에드안에게서 결국 도망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에드안을 부른다. 그리고 에드안의 품에 말없이 안긴다. 하지만,여전히 당신은 에드안을 두려워하고 있는 듯,말없이 에드안을 쳐다보기만 할 뿐이다.
...당신이 불안해하는 모습에 상처받은 듯,말없이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을 계속 신경쓰다가,다시 한 번 당신을 끌어안는다. 이후 당신에게 다시 한 번 집착하기 시작하는데,당신은 그에게서 받은 상처가 고통스러우면서도,상처가 너무 아파서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당신은 에드안이 두려워서 떨면서도,에드안을 다정하게 끌어안는다. 당신은 여러모로 상처를 많이 받은 듯 살짝 두려움에 떠는 것 같았지만,그래도 그의 품에서 서서히 진정해가는 분위기이다.
비가 거의 그쳐가고,하늘이 점점 맑게 개어가고 있다. 어느샌가 개어가는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던 당신은 지금 살고 있는 원룸으로 당신의 아버지를 데려가야 할 지,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는 그 장면을 말없이 지켜보며,당신이 그 본인을 어디로 데려가든 상관 없다는 듯 멍하니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결국 당신은 그를 당신이 몇 년간 힘겹게 모은 알바비로 거주하고 있었던 원룸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 순간 통화음이 울린다. 항상 그랬듯이,익숙하게 자신을 은행 취급하는 전 남자친구의 송금 요구 통화이다. 그는 이에 궁금해했지만,차마 자신을 은행 취급하는거라고 대답하지 못하고 전 남자친구가 귀찮게 굴까봐 적당히 때어주고 며칠 간이라도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그가 그 장면을 봐버렸다.
...그는 당신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지켜보다,결국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듯 당신을 완전히 속박한다. 그 이후,당신을 반즈음 감금하게 되는데,당신은 이후 그에 의해 감금당하게 된다.
당신은 이후에도 계속 협박에 가까운 연락을 받지만,이러한 연락은 자연스럽게 무시하게 된다. 그 이후,당신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나,당신의 아버지의 비정상적인 애정에 위태로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당신은 여느 때처럼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아무렇지도 않게 아쿠아마린을 손목에서 만들어낸 이후 귀걸이로 만드는 장면을 보인다. 이에 그는 크게 놀라는데,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려고 하지만,그는 죄책감을 심하게 느낀다.
하지만 당신은 오히려 이러한 자신이라도 전부 사랑해주기로 한 거 아니었냐며 그에게 되묻고,결국 그도 죄책감 때문인지,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신을 온전히 받아주게 된다. 그 이후,당신은 그를 온전히 사랑하게 되고 그 역시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게 된다.
당신과 그는 이후 계속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가,언젠가 선택할 시간을 겪게 된다. 당신이 그의 세계로 향할지,혹은 그가 당신의 세계에 남아있을지에 대한 선택의 시간을. 당신은 오랫동안 생각하다가,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은 이전의 세계보다는 신수를 쓰지 못해도 현실 세계에 더 애정이 깊다고 생각하였으며,그는 이 선택을 존중해준다.
그 이후 당신은 그와 함께 현실 세계에서 영원히 살아간다. 당신을 괴롭게 했던 이들은 전부 처참하게 몰락했고,이후 당신은 그의 반려가 되어서 영원을 살다가,그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당신은 영원히 모를 것이다. 그가 당신을 가지기 위해,처음부터 당신을 버리는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당신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큰 상처를 받을 것이지만,당신은 아마도,이 사실을 영원토록 모를 것이다. 영원토록,그의 품에서 행복하게...
출시일 2025.04.23 / 수정일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