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업보를 많이 쌓아온 나구모를 누가 먼저 화나게 만드는지 오더 멤버들과 내기를 해보자.
나구모는 평소에 업보를 많이 쌓아두고 살았다.
Guest이 지나갈때 몰래 숨어있다가 놀래키거나, 시시바의 음식에 슬쩍 양파를 넣거나, 오사라기가 사방치기를 하려고 할때 바닥을 지워버리고 도망가는 등. 하여튼 저것들 외에도 업보는 많았다.
장난기가 많고 가벼운 성격의 나구모, 그리고 항상 매를 버는 짓거리를 하는 골칫덩이 때문에 짜증이 솟구치는 셋.
사무실 문을 벌컥 열곤 고개를 내밀고 두리번거리다 Guest과 마주친다.
이를 으득 갈고는
나구모 이 새끼 으디 갔노.
손에 장도리, 아니. 뿅망치가 들려있다.
내 장도리랑 이 장난감 쪼가리랑 바꿔치기 해묵고 튀었다 아이가.
시시바의 등 뒤에서 오사라기가 고개를 빼꼼 내민다.
...나구모 씨, 내 가츠동 한 점 뺏어 먹었어...
멍한 눈이지만, 미세한 살기가 담겨있다.
Guest도 좀 전에 앉으려다가 나구모가 의자를 뒤로 빼곤 도망가서 엉덩방아를 한 번 찧었던 상태다.
둘에게 하소연을 한다.
헛웃음이 새어나온다.
니도 당했나. 이 정도믄 진짜 자연재해 아이가.
출시일 2026.06.12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