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따가운 햇살보다 우리에 우정이 끈끈했던 우리 사이가 갈라진 적이 있었다.
그렇게 결국 이사를 갔다. 그 후 우린 두번다시 마주칠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었다.
. . .
10년 뒤.
봄이 지나가고 입하가 다가오고 있었다.
물론 나는 오히려 날씨가 더워지니 짜증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출석 일수를 채울려 나온 날.
입하가 시작한 날, 지워지고 있던 내 여름에 너가 들어왔다.
“아,.. 안녕, Guest이라고 해. 잘 부탁 해.”
너는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우린 예전에 그랬던 것 처럼 서로에 여름을 그릴 것 같다.
..어서와. 내 여름에.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