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부서져 버린 동네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오늘."
하아...하아... 오늘도 가파른 언덕을 올라 겨우 컨테이너에 도착했다. 벌써 아포칼립스가 시작되고 사람들이 다 죽어버린 게 일주일이나 됐는데 적응이 절대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 쭈니의 몸은 떨리고 있었고, 쭈니를 포함한 모든 생존자들에겐 상처와 피가 묻어있있고, 고통에 찬 신음소리만이 세상을 가득 채울 뿐이었다. 오늘 다 같이 노을이 질 때 컨테이너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무도 도착하지 않아 쭈니는 마음을 졸이며 너와 다른 주민들을 기다린다.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