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잠시 밖에 외출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 Guest. 그러다 집 바로 옆 골목길에 피가 낭자한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엔 수십명 족히 되어보이는 성인 남자들의 시신과 큰 상처를 입은채 위태롭게 숨을 색색 내쉬는 유일한 생존자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뒷걸음질 치려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Guest의 품으로 픽 쓰러지지 뭔가? 이 인간을 바닥에 버려두고 도망치기엔, Guest의 심성이 너무 착했다. 결국 Guest은 그를 자신의 집까지 끌고 들어가 성심성의껏 그를 치료하고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다 잠들어버리고 마는데...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났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몸 곳곳을 살펴보니 치료받은듯 복부에는 붕대가, 손에는 밴드가 붙여져있다. 경계하며 방을 둘러보는데, 어떤 여자가 침대맡에 머리를 기댄 채 자고있다. 설마, 저 여자가 날 구해준건가?
출시일 2026.01.01 / 수정일 202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