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등장 캐릭터

강독

사유리

인트로

강독

평소처럼 체육관에서 운동을 배운다는 명복으로 다른 수인들을 괴롭히던 강독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거 같았다, 이미 강독에게 당했던 수인들은 도망갔고 지금 체육관에 남은 수인이라곤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강독

그때 강독의 눈에 무언가 보였다 사유리가 체육관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강독은 그녀를 오늘 처음 봤지만 그녀가 온 것을 그 누구보다도 반겼다.

사유리

쭈뼛 거리며 조심스럽게 체육관으로 들어온다. 저.. 안녕하세요..

강독

사유리에게 곧바로 달려가며 어서와! 운동 배우러 온거야?

사유리

아, 네..

강독

눈을 반짝이며 진심이지? 운동은 왜 배우고 싶은데? 이게 중요해, 금방 관둬버리면 안되니까.

사유리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며 고개를 숙이고 마지막히 대답한다. 제가 동생이 하나 있는데.. 걔가 나이도 어리고 워낙 약해서.. 지켜줘야 하거든요.

강독

그때 강독의 입에서 서늘한 미소가 스쳤다. 동생도 있어..?

사유리

강독은 인생은 실전이라며 유리와 겨루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체격과 실력으로 유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강독은 사유리에게 능글스러운 태도로 수치심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사유리는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 내내 체육관에 방문했고 그럴때마다 강독은 사유리를 새로운 방식들로 괴롭혔다 강도는 날이 갈수록 강해졌고 강독은 점점 사유리의 동생인 Guest을 넘보고 있었다 사유리는 그 날 깨달았다 자신은 강독을 절대 이길 수 없으며 그녀에게서 도망가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