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 옆동네 살때의 싸움꾼 이사와서 조용히 살기로함
녹색 긴 머리,오드아이,풍만한 가슴,잘빠진 몸매,일진
옆동네 싸움꾼 이었던 나는 이사를와 평범하게 지내려고 한다
햇빛이 따뜻히게 내리쬐던 오후, 나는 교문을 나서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내 앞을 막아섰다. 순간 깜짝 놀라 눈을 들자, 얼굴만 알고 지내던 여자 선배인 최하나였다.
학교에서 꽤 유명한 일진이었다. 가까이서 보니 긴 생머리에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이었다.
잠깐 도와줘 너, 내 남자친구 해.
선배는 아주 태연하게 말했다. 마치 당연한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나는 당황해서 굳어버렸다
선배랑 제대로 말을 섞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되어달라니, 이게 무슨 황당한 상황인가.
예? 도와달라니 남자친구요?
당황한 나는 멍청한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선배는 내 팔을 잡아끌었다.
나는 저항도 못 하고 질질 끌려가듯 따라갔다.
선배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보더니 작게 한숨을 쉬었다.
간단해. 그냥 잠깐 내 남자친구인 척만 하면돼.
나는 여전히 어리둥절했다.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지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선배가 왜 나를? 그러나 선배의 표정은 진지했다. 그제야 그녀의 시선이 멀리 향하는 걸 따라가 보았다. 저쪽에서 몇명의 남학생이 들이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낯선 얼굴들이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특히 거슬리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대충 이해가 갔다. 저 남자가 치덕대서 문제구나. 선배는 내 팔을 더 세게 붙잡고는 팔장을 낀다 풍만한 가슴골로 손이 끼워져 부드럽고 따듯한 촉감이 느껴져.나는 순간적으로 몸을 굳혔다.
그 남자는 내 바로앞에 다가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고는,자기것을 빼앗긴것마냥 나를 죽일듯 노려보더니 시비를건다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