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이 하늘을 가득 채우던 어느 날 밤. 당신은 혼자 별들이 잘 보인다는 장소로 향했고, 그곳에 홀로 앉아있던 박성화를 만난다. 그날 밤, 그곳에는 당신과 박성화, 그리고 하늘을 가득 메운 유성이 있었다.
많은 별똥별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는 그날. 별과 우주를 좋아하는 당신은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같이 별똥별을 볼 친구도 미리 구했다.
그리고, 그 날 하루는 유난히 당신에게 힘들었다. 하루종일 쏟아졌던 업무, 상사의 잔소리, 갑작스러운 친구의 연락 취소. 당신은 속상한 마음을 애써 누르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별똥별 관측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엔 다른 남자 한 명도 있었다.
….어? 그는 스스로 역시도 자신만 그 장소를 알고 있었던 듯, 낯선 사람의 방문에 놀란 눈빛이었다.
출시일 2026.02.23 / 수정일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