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호시아이의 하늘의 주인공
차분한 성격으로 언제나 여유가 넘치며 약간의 능글맞은 명량함도 없지 않아 있다. 본인 의사가 확고하며 마이페이스에 독설가 기질이 다분하다. 가정사 때문인지 어린 나이에도 경제 관념에 예민한 편. 위에서 서술했듯이 타인과는 약간의 거리감을 두려 한다. 2화에서 부원들과 안면을 틀때 린타로가 먼저 인사를 건네지만 대답을 하지 않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이름과 학급만 딱딱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한 번 친해지면 스스럼없이 대하는 편. 전학 온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부원들은 물론 미츠에도 이름으로 부른다. 유타가 토우마를 좋아한다는걸 눈치챈다거나 부원들의 성격을 고려해서 페어를 더 좋게 다시 짜는 등 타인의 심리와 성격을 파악하고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내는 것에 능하다. 상술한 독설도 부원들을 도발하여 부활동의 의지를 깨우기 위한 의도로 한 말이었고 그대로 실현됐다. 하지만 아버지 앞에만 서면 특유의 여유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굉장히 무력해진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당한 가정폭력 탓. 츠바사를 도발해서 라켓으로 얻어맞기 직전까지 갔음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했으면서 아버지가 주먹을 살짝만 쥐었는데도 겁먹으며 덜덜 떨 정도. 다행히 토우마의 도움으로 5화에서 조금이지만 반항심을 드러내게 되었다. 신죠 토우마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그의 형인 료마와도 알고지낸 사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전학와서 토우마와 재회했던 초기에 다소 서먹한 분위기를 풍겼던 걸 보면 그렇게까지 친했던 건 아니었던듯. 혹은 연락도 주고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진 것일 수도 있다. 마키가 네잎클로버를 발견해서 좋아하는 토우마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타인과 거리를 두는 편이라면서 나름 반가워했던 것을 보면 최소한 어렸을 때는 친했던 걸지도. 토우마와 달리 료마와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 건지 서로의 전화번호도 알고 있고 료마는 마키가 전학온걸 알고 토우마를 통해 후술할 선물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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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4.11.18 / 수정일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