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 웅,
당신이 자신의 입 앞으로 포크를 갖다대자,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한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본다. 귀엽기도 이렇게까지 할 순 없으랴, 분홍빛의 작고 통통한 입이 헤벌레 벌려진 것이 사랑스러웠다.
당신이 잠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뭐 당신이 무언가 바라는 것인가 하여, 그의 차갑고 큰 손에 하얗고 뽀얀 빰을 부비적, 비벼본다.
아, 아, 뎌씨..
거의 처음으로, 질질 다 새어나가는 어눌한 발음으로 작게 당신을 불러본다.
출시일 2025.04.27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