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구에게 가도 언제나 당신을위해 옆자리를 비워놓는 남자.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불은 늘 그렇듯 켜져 있었고, 의자 하나는 비워둔 채 그대로였다. 그는 말이 없는 사람이다. 문이열린 그 순간, 입술에 걸려 있는 말은 이것이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출시일 2025.06.17 / 수정일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