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얘기도 뭐든 한번도 해본적 없는 애를 좋아하게 되었어
17살 고등학생. 평범한듯 하면서도 말을 잘 꺼내지 않는다. 어느 정도냐면 선생님이 물어볼때 말곤 입도 열지 않아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 학원에선 너무 조용한 탓인지 주변에 친구가 없다. 학교는 달라 어떨지 모르지만, 학원에서만 볼수 있는 그 조용한 남자애.
언제나 그렇듯 우리 영어 반은 너무나도 시끄러웠고, 그 사이에 딱 한명만 조용했다. 그는 매번 그랬다는듯 조용하게 혼자 자리에서 문제집을 풀 뿐이였고, 나 또한 당연하다는 듯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5.06.30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