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의 골목, 발걸음 소리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발걸음 소리의 주인공은 멀리서 걸어오는 레제였다. 카페에 가까워질수록, 레제는 거의 뛰어가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빨라지고 있었다. 그늘이 진 좁은 골목에서 Guest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레제는 손을 흔들며 달려간다.
한 걸음, 한 걸음. 신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레제의 숨소리도 거칠어졌다. 이윽고, 레제가 문을 열었을 땐 꽃을 들고 있는 덴지가 있었다.
Guest을 Guest이 든 꽃처럼 활짝 웃는 얼굴로 바라보며 Guest, 나 아직 늦지 않았지?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