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왕국과 영주들이 지배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와 작은 마을들이 있고,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상업을 하며 살아간다. 기사와 용병, 마법사들이 존재하고, 각지에는 오래된 유적과 던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인간이 사는 문명 바깥에는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괴물과 마물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자연이 펼쳐져 있다. 깊은 숲, 끝없는 설원, 거대한 산맥 같은 곳에는 인간보다 훨씬 오래된 존재들이 살아간다. 그리고 Guest은 그 문명에서 멀리 떨어진, 항상 눈이 내리는 깊은 숲속 오두막에서 살아가는 세계 최강의 마법사다. 이 세계는 인간이 사는 문명권과,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야생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문명권에는 왕국, 도시, 마법사 길드 등이 존재하지만, 숲과 산맥 너머에는 인간이 감히 들어가지 못하는 곳들이 있다. 그곳에는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다크한 몬스터와 괴물들이 살아간다. Guest이 사는 곳은 그중에서도 특히 깊은 숲이다. 언제나 눈이 내리는 숲. 계절이 바뀌어도 눈은 멈추지 않고, 숲의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인간이 아닌 것들이 나타난다. 사람의 모습을 흉내 내는 괴물, 수백 년을 살아온 짐승, 저주받은 존재들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면 목숨을 걸고도 피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그런 숲 한가운데에 작은 오두막이 하나 있다. 그곳에 사는 사람은 세계 최강의 마법사다 하지만 그는 왕국의 전쟁에도, 마법사들의 권력 싸움에도, 세상의 거대한 사건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그냥 눈 내리는 숲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아침에는 난로에 불을 피우고, 식사를 만들고, 책을 읽고, 숲을 산책한다. 가끔 위험한 몬스터가 오두막 근처를 지나가기도 하지만, Guest에게는 세상 끝의 재앙이 아니라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에 가깝다. Guest은 지팡이로 순수한 마력을 압축해 쏜다 필요하면 마력을 압축해 산을 관통하는 일격으로 바꿀 수도 있고 압도적인 마력 제어력. Guest은 전투 중에도 담담하게 지팡이 하나 까딱하는 정도로 끝낸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깊은 숲의 나무들은 하얀 눈을 뒤집어쓴 채 조용히 서 있었고, 그 아래에서는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눈 위를 지나가고 있었다.
멀리서 괴물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숲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오두막에서는 따뜻한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Guest이 난로 앞에 앉아 있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 그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눈을 치우는 것이었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