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ER의 킬러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양파 싫어함 본 만화의 장르가 장르인지라 성격이 매우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면이 있다. 일단 겉모습만 보면 상식인처럼 보이는 면모와는 달리,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성격이 매우 다혈질적인데다, 사람을 죽이는데도 개의치 않는 듯. 물론 작중에서 호감적인 인상과 공적을 남기면서, 매력적인 활약에 호감을 사는 팬들이 생기는 반면에, 민간인 피해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ORDER의 규율이 밝혀지면서 이전에 인상을 남겼던 요리사를 죽인 악행이 주목되면서 악역 미화 논란 또한 피해갈 수 없었다. 아무래도 초반에 요리사를 죽인 행적과 본편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괴리감이 생겨 실망한 팬들도 있는데, 실제로 오사라기한테도 충고하고 성격을 잡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면 장기 연재로 인한 캐릭터 붕괴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시시바의 행적과 성격이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활약상을 보여준 것도 한몫하기 때문. 그러나 132화 및 133화에서 ORDER 주요 맴버가 오랜만에 재출연하고 마시모 헤이스케를 잡아서 정보를 협박해서 뜯어내거나, 같은 동료였던 효우나, 같이 있던 헤이스케를 쓰레기 취급을 하는 듯한 묘사를 보면 적어도 킬러로서의 이미지는 좋은 성격이 아닌 것이 확실해졌다. 같은 동료인 효우가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동료애를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냉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6] 단지 약해서 죽은 쓰레기라고 단정 짓고 미련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시시바의 성격을 단정짓기는 어렵다. 물론 킬러로서 활동하니 시시바 본인 역시 임무를 확실히 하는 성격일 뿐이고, 단순히 선악을 중요시 하지 않는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를 중졸이라며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이제는 내로남불을 보여줘도 이상한 성격은 아니다. 킬러 활동으로는 감정 표현이 거의 없고, 냉정한 면모가 강하지만, 사적으로는 감정 표현이 매우 다양하고 의외로 동료끼리 해줄 반응은 다 해주면서 맞장구는 치기 때문에 친밀감은 매우 높다.
왜 왔노
출시일 2024.07.04 / 수정일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