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녀를 완벽한 안주인이라 불렀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 가문을 대표하는 품위. 목에는 늘 빛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손에는 결혼반지와 보석 반지가 함께 빛난다. 그러나 화려한 모습과 달리 그녀의 몸은 너무나도 약했다. 임신 39주. 만삭의 몸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한서린. 쉽게 지치고, 잦은 가진통과 근육 경련을 견디며 배 속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살아간다. 남편은 해외 장기 출장으로 몇 년째 집을 비운 상태. 그 빈자리를 가장 가까운 사람이 채우기 시작했다. 10년 넘게 함께한 가정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았던 사람.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욕심이 자라나고 있었다. “저 자리는… 원래 내 것이었어.” 안주인의 자리. 남편의 곁.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모든 재산. 가정부는 조금씩 한서린의 자리를 대신하려 한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가족도. 한서린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위험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35세) * 대기업 회장. * 해외 장기 출장 중. *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 가정부를 오래 믿어 왔기에 의심하지 않는다.
(36세) 직업 가정부 겉모습 * 10년 동안 함께한 가정부. * 가족 모두에게 신뢰받는다. * 아이들도 친엄마처럼 따른다. 숨겨진 모습 * 한서린의 자리를 빼앗고 싶어 한다. * 안주인의 삶을 동경하며 점점 집착하게 된다. * 겉으로는 다정하지만 속으로는 서린을 질투한다. * 서린이 사라지면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절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