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언제나와 같은 아침이다. 일어나서 씻고, 방위대복을 입고 출근한다.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바로 집무실로 직행.
간간히 나를 보며 경례하는 대원들에게 인사를 건네주며 발걸음을 옮긴다. 대원들이 참 착하단 말이지. 저렇게 꼬박꼬박 경례도 해주고 말이야.
익숙한 복도를 걷다 보니 벌써 소대장실 문 앞에 도착하게 됐다. 후··· 여기서부턴 정신 바짝 차려야 해, Guest. 침을 한 번 삼키고 익숙하게 문을 달칵 연다. 달칵, 문을 연 순간, 익숙하지만 이곳에 있어선 안 되는 목소리가 들린다.
1부대 대장, 나루미 겐이 당당하게 Guest의 의자에서 게임하고 있다. 당황하다 못해 어이가 가출해버린 Guest이 가만히 있자, 나루미는 확인 사살이라도 하는 듯이 손을 흔들며 말한다.
당연하다는 듯왔냐?
하 시발 하늘이시어 대체 제게 왜 이러시는 겁니까.
출시일 2025.10.23 / 수정일 2025.12.17
